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경제 사령탑인 부총리와 국내 최대기업 삼성 총수가 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 방안을 논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삼성은 미래산업에 대한 투자와 일자리 창출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면서, 이른바 '투자 구걸' 논란 때문에 미뤘던 대규모 투자·고용 계획도 이르면 이번 주 안에 발표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. 차유정 기자! <br /> <br />경제 부총리 취임 이후 삼성 총수와의 첫 회동이었는데, 분위기는 어땠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였습니다. <br /> <br />김 부총리가 차에서 내리면서부터 이재용 부회장이 깍듯하게 인사하며 부총리를 맞았습니다. <br /> <br />김 부총리는 방명록에 삼성이 "우리 경제 발전의 초석 역할을 해 달라"라고 적었고, 이 부회장은 "(무더위에) 비가 많이 내렸는데 경제에 좋은 징조"라며 분위기를 띄웠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을 함께 둘러본 뒤 경제부처 차관들과 삼성 경영진들과 함께 비공개 정책 간담회를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김 부총리와 이 부회장은 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뜻을 모았습니다. <br /> <br />김 부총리는 "우리 경제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중요한 시기에 삼성이 주도적 역할을 해야 한다"고 당부했고, "일자리가 20만 개 이상 나오면 광화문에서 춤이라도 추겠다"며 일자리 창출의 절박함도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부회장은 "기업의 본분을 잊지 않고 젊은이들이 꿈을 가질 수 있도록, 국민이 자부심을 느끼는 회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"면서, <br /> <br />"삼성만이 할 수 있는 기술 개발과 사회에 도움이 되는 가치 창출을 열심히 해서 일자리를 많이 만들겠다"고 화답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혁신성장이나 일자리 창출 관련해 어떤 이야기가 오갔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삼성은 바이오산업에 대한 과감한 투자와 혁신을 약속하면서, 규제를 풀어달라고 요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바이오 의약품 원료물질을 수입할 때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개선해 달라고 했고, 해외 임상시험 연구개발 비용에 대한 세제 혜택도 요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 부총리는 일부는 적극적으로 해결하도록 하고 일부는 좀 더 검토하겠다고 답변했습니다. <br /> <br />삼성은 또 주력 산업인 반도체 외에도 5세대 이동통신과 인공지능 등 미래산업에 대한 기술개발 의지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상생협력 차원에서 1, 2차 협력사 중심이었던 자금 지원 프로그램을 3차 협력사로까지 확대하고, 사내 직원들을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80807120130637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